-Feminist Beer Aims to Spark Conversation on Ad Sexism
광고계의 성차별에 신물이 난다고? 그런 사람이 당신 뿐만은 아닌 것 같다. 브라질의 광고팀이 광고계의 성차별을 공격하는 페미니스트맥주를 선보였다. 페미니스타맥주라고 이름붙은 이 맥주는 광고계에 만연한 성차별에 관해서 사람들에게 토론을 일으키게 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맥주가 시판되면 브라질의 술집마다 페미니즘 논쟁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이 캠페인은 맥주업계부터 시작되었는데 그 이유는 맥주업계가 여성을 대상화시켜 보여주는 패턴을 보여 왔으며 오랫동안 올바른 종류의 맥주를 마셔야 여자를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왔기 때문이다. 브라질에서 성차별은 특히 광고계에 만연해 있다. 브라질 여성의 65%는 광고에서 아예 등장하지도 않으며 브라질 광고회사의 10%만이 여성들이다.
광고전문가 라이사 바즈와 마리아 기마래스, 타이스 파브리스는 이러한 상황을 고치기 위해 함께 모여서 활동에 들어갔다. 페미니스타맥주를 내놓은 것이 그들의 첫 번째 공동작품이었다. 이들 그룹의 홍보문건은 상황의 심각함을 설명한다.
"브라질의 광고주들은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또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묘사하는 것이 남성들에게 여성들을 소유물로 생각하고 궁극적으로 폭력으로 이르게끔 만드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실상 브라질에서 여성은 매 90분 마다 가정폭력에 의해 살해당하고 있다."
이들은 그 맥주를 페미니스트 맥주라고 부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지적한다. 그들은 디자인에 다른 요소들도 가미했다.
* 맥주 선택 - 맥주의 색깔은 아이리시 레드 에일 맥주가 선택되었다. 빨간 색은 사회적 인식의 색깔이다.
* 팀의 혼합 - 이 광고를 만든 이들은 남성과 여성들이 섞여 있다. 그들은 양성을 혼합하기로 결정했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페미니즘이 양성 평등에 관한 생각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 이름정하기 - ‘페미니스트’라는 단어 외에도 상표는 전통적인 성평등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하며 사람들에게 대화시에 남성을 소외시키지 않는 역할도 해야만 한다. 그것은 또한 맥주가 남성과 여성 모두 마시는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려는 의도도 있다. 상표는 또한 페미니즘에 대해 널리 알려진 잘못된 통념을 바로잡는 정보를 제공하는 일도 할 것이다.
“우리가 나누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광고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우리가 창조하는 광고 메시지의 효과가 판매 촉진의 효과를 가져 오는 것 이상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하는 것이다, 광고는 행동을 촉진한다. 우리는 미디어와 광고에 보여지는 여성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단계라고 믿는다”
페미니스타맥주는 시판단계 이전으로 시험용으로 소량을 내놓고 있다. 그들은 소비자와 광고계의 결정권자들을 한 테이블에 앉혀놓고 하는 시음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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