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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회] 이프의 비전은 이렇습니다 :여신 스터디 그룹 모집
    2012-03-27 02:55:53
  • 이미 다 알고 계시는 것처럼 요즘 이프는 후원회원을 기반으로 자립하기 위해 열심히 회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동참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독자 여러분에게 이프가 소중하게 품고 있는 비전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이프의 비전은 크게 두 가지로 얘기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 밖에 있는 성차별을 비롯한 모든 차별구조에 반대하고 여성과 남성, 자연과 인간, 너와 내가 서로 평등하게 어울려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위해 일상의 문화를 바꿔나가는 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제도적 평등은 상당히 이뤄졌으나 가정에서든 직장에서든 일상의 문화는 그를 따라가지 못하는 지체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문제가 된 나꼼수 ‘코피사건’같은 게 대표적인 경우일 겁니다.^^

     

    일상의 문화를 바꾸는 일은 다른 어떤 여성단체보다 여성주의 문화운동에 특화된 활동을 해온 이프만의 강점이기도 합니다. 독자 여러분이 힘만 보태주신다면 이프는 아빠가 아이를 키우는 게 더 이상 화제가 되지 않고, 여성이든 남성이든 일과 가정을 잘 조화시킬 수 있고, 지배적이고 억압된 성이 아니라 건강하고 자유로운 성이 확산되며, 외모의 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여자 혼자 살아도 여자라는 이유로 겪는 불이익이 없는 그런 문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한 몫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제11회 이프페스티벌 ‘we'll survive' (출처:http://blog.daum.net/architect1/12302241)

     


     



    다른 하나는 우리 내부의 문제입니다. 가부장제 사회에서는 남성도 그렇지만 특히 여성들의 내면이 많이 망가져 있습니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고 위축된 채 허약하고 의존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말했듯이 ‘내부로부터의 혁명’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온전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프는 온라인으로 새출발한 후 새롭게 여성주의 영성, 여신영성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여성들이 자신의 온전함을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 데 기존 종교들의 남성신 상징, 여성비하가 무의식 차원에서부터 깊이 악영향을 느끼고 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프는 앞으로 여성주의 영성운동을 펼치는 선구적 거점이 되고자 합니다. 웹진 이프에서 ‘영성’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 지금까지 다양한 글들을 소개해 온 것도 그런 운동을 펼치기 위한 준비과정이었습니다. 여성주의 영성, 여신영성에 관심이 있는 독자분들이 계시다면 동참해 주신다면 정말 큰 힘이 되겠습니다.

     



     
     

    이프의 비전이 독자 여러분의 꿈과 만나 서로에게 힘을 주는 멋진 관계가 거미줄이 엮이듯 조금씩 조금씩 확장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프 편집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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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주의 영성, 여신문화에 관심을 가진 분들을 위한 스터디 그룹을 모집합니다.

     

    여신영성이 무엇이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생겨났는지 한국에서 여신영성 운동은 어떻게 가능한지 등등을 함께 공부하며 고민하는 그룹입니다. 아마 한국 최초의 여신 스터디 그룹이 될 것입니다. 현재 북미와 유럽 등에서는 여신영성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관련글 보기▶

    http://onlineif.com/main/bbs/view.php?wuser_id=new_femlet_project&category_no=152&no=18590&u_no=210&pg=1&sn=&sh=1

     

    정원은 최대 10명. 자격은 이프 놀자회원 이상입니다. 한달에 한번 모임을 가질 예정이고 이프 편집인 김신명숙과 조승미 박사가 우선 모임을 주도해 볼 생각입니다. 이프에 크레타 여신 순례 참가기를 쓰고 있는 김신 편집인은 여신영성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불교를 품은 여신들을 연재하고 있는 조승미 박사는 페미니즘 관점에서 불교를 연구하는 촉망받는 소장학자로 이름이 높습니다. 불교명상수행 지도가 가능한 수행자이기도 합니다.

     


    여신영성에서는 리츄얼(ritual,의례)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리츄얼 공부도 할 예정인데요. 이 공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어느 정도 역량이 쌓이면 문화미래 이프 산하에 여신문화연구소를 함께 만들어보려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여신 리츄얼 사업, 여신순례 사업, 여신문화연구 사업 등 여러 여신영성/문화 관련 사업을 시작해 여신문화를 확산시켜 보려 합니다. 여신문화를 나타내는 키워드로는 모든 존재들의 상호연결성, 사랑, 자연, 평화, 공존, 동반자관계, 변화, 다양성, 내재성, 온전성, 여성성 등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사회 최초의 시도가 될 이 일의 성공은 이프의 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리츄얼이라고 하니 뭐 특별한 재능이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것같지만 사실 우리 어머니 할머니들은 다 리츄얼리스트(ritualist)들이었습니다. 새벽에 치성드리고, 고사지내고, 아플 때 뭔가를 차려놓거나 하면서 빌고 하던 모든 일들이 다 리츄얼이니까요.

     

    아직은 구상단계에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서로 만나 얘기하며 공동으로 꾸며 보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독자 여러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평소 특정 종교에 속했든 아니든 영성에 관심이 많으면서 동시에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 자연을 특별히 사랑하시는 분들, 함께 모여 놀고 수다떨고 춤추고 뭔가 일을 벌이기 좋아하시는 분들, 무언가 삶의 의미를 찾아 새로운 시도를 하시고 싶은 분들 모두모두 환영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feminif@naver.com으로 메일 주세요.

     

    *참고자료▶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4180

     

    후원회원 신청 바로가기▶

    http://onlineif.com/main/bbs/view.php?wuser_id=new_goddess_temple&no=17651&u_n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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