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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회] 이프 회원 되시면 복받아요.^^ 왜냐구요?
    2012-03-27 03:06:41
  • 도장리에도 봄이 오고 있다.

    파란 새순들이 옹기종기 모습을 드러내며 봄을 알릴 것이다.  

    눈이 또랑한 청설모가 아침부터 잣나무 가지 위에서 말라비틀어진 잣을 까서 먹고 있다. 나도 뭔가 먹고 싶어서 달달한 커피 한 잔을 타서 마당으로 나왔다.

    박하사탕을 빨고 있는 것 마냥 몸속이 시원~하다.

    온 세계 하늘은 오고가고 뻥 뚫려 있을 터인데, 이곳과 서울과는 칸이 막혀 있는 느낌이다. 공기 맛이 영 딴판이다.

     

     

      
     

    ▲양평 황토집(을쑨네 주막) 전경들.

     

    곧 앞마당에 심어놓은 벚꽃나무마다 꽃을 달고 있겠지. 꽃비가 내리는 날, 이프 식구들이랑 회원들이랑 모두 모여서 찻잔에 벚꽃 담아먹기 놀이라도 해야겠다.

    식은 커피잔을 들고 100미터 멀리 떨어져 지어진 별당채, 을쑨네 주막으로 들어갔다. 벌써 지은 지 일 년이 넘었다. 그 동안 이프 주막 파티를 두 번이나 이곳서 하면서, 막걸리도 여러 번 담갔고 가마솥에 장작을 넣어 불을 지펴 밥도 여러 차례 했다.

    삐꺽~하는 나무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직도 솔향기가 그윽하니 정신이 맑아진다.

    이게 피톤치드란 건가 보다. 시멘트나 접착제를 하나도 쓰지 않고 집을 지은 탓에 그 동안 천장에서 자꾸 황토가 부슬부슬 떨어졌었다. 몸에는 좋다지만 괜히 신경 쓰여서 지난 가을에 집 전체를 여기저기 뜯어 고쳤다. 다시 천장에 또 황토를 바르고, 바닥은 뜨겁게 몸을 지지기 좋으라고 이태리산 돌을 깔아 깔끔하게 손님 맞을 채비를 해 놓았다.

    자~ 이제 이프 회원들을 위한 황토 펜션 준비 끝...



    2년 전 어느 날, 하늘의 계시를 받았는지 아님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정신이 돌았는지, 내가 갑자기 좁고 기다란 땅에 집을 두 채나 지었다. 한 채는 우리가 살 집이니 이해를 하겠지만, 두 채나 지은 이유는 지금 생각해도 그 영문을 모르겠다. 

    영문도 모르고 지은 건강한 황토방. 이제부터는 ‘잎사모’ (이프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들의 모임)의 휴식처를 만들라는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고 ‘이프 회원들’에게 완전 개방하련다.


     

                                               ▲찻잔에 담아 마실 벚꽃나무. 데크 중간중간에 심어 위로 올라오게 했다


     

    독자 여러부운~

    지금부터 눈 크게 뜨고 잘 읽어주세요~~



    ‘이프 특별회원’들에게는 황토집을 1박 이상(기간 조율가능) 공짜로 빌려줍니다. ‘이프 놀자회원(월2만원)’ 이상에게는 1박2일 숙박권을 드려요. (이 경우 난방비나 전기료 등은 실비로 내야 함. 여름에는 별거 없지만 겨울에는 기름값이 하루에 몇 만원 들어가요~^^. 참고로 알려드리면 근처에 있는 허술한 조립식 펜션(독채)의 하루 빌리는 가격이 35만원). 오붓하게 가족, 친구들과 즐기실 수 있답니다. 15명 정도 단체 모임도 가능한데 이 경우는 특별상담 요청해 주세요~.

    본채에 을쑤니가 살아서 불편하시다고? 본채와 별채의 거리는 100미터 이상 떨어져 있고 구조상으로나 위치상으로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완전 독채.

    을쑤니가 원래 무수리 주모 출신.  특별히 도와 달라 요청할 때만 도움을 줄 예정.

    바비큐용 커다란 그릴도 구비되어 있음. 가마솥 사용 가능.



    방은 기름 보일러라서 쩔쩔 끓고요~

    여름엔 시원하고요~

    밤하늘에는 별이 쏟아지고요~

    공기는 ‘그냥 죽여줘요~’

    아토피는 하루만 자도 화악 낫고요~

    하루만 이곳에 묵으시면 ‘눈은 반짝~ 귀는 쫑긋~ 말초신경은 아하!’입니다.



    그리고...



    아직은 완전 다 풀지 못하지만 정말 신나는 시간을 회원 여러분과 즐길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이 을쑤니, 며칠 전 양평에서 또 하나 일을 저질렀어요. ㅋ

    모시기냐 하면...

    제가 아마도 근처에 있는 한 멋진 카페에 드러머로 채용될 것같아요. 카페의 주인은 내력을 대면 알만한 남성그룹 출신의 연예인 ㅋ (아직은 말 못해요. 회원들에게만 알려줄 예정) 어쨌거나 창을 통해 북한강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그 카페에서 저는 드럼 연주하고 연예인 출신 주인은 기타 연주하고 노래하고...그렇게 회원 여러분과 함께 놀 생각하니 아이고~~벌써부터 온 몸이 짜릿짜릿해집니다. 같이 놀고 싶은 분, 회원가입만 하시면 됩니다.^^



    회원님들. 우리 그곳을 접수(?)해서 뒤집어지는 파티도 한번 해봅시다.(개다리 춤은 필수. 못하시는 분은 제가 지도해 드립니다. 3분이면 됩니다^^)

    여러분~~ 이프 회원하실 이유, 더 필요하세요?



    이 땅의 성평등을 위해 좋은 일도 하시고, 재미있게 모여서 놀기도 하고, 황토집도 쓸 수 있고. 매달 생일 리츄얼도 해 드리고, 행사때 할인도 해 드리고...



    삶의 의미에, 재미에, 할인에...



    지금 바로!!!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회원신청해 주세요.~~ 복 받으실 겁니다^^.



    *한국여성으로서 왜 이프를 후원해야 하는지 더 진지하게(?) 생각하시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http://onlineif.com/main/bbs/view.php?wuser_id=new_femlet_newscolumn&no=19494&u_no=597



     

    후원회원 신청 바로가기▶

    http://onlineif.com/main/bbs/view.php?wuser_id=new_goddess_temple&no=17651&u_no=0



     

    ※ 위 링크를 클릭했을때 잘 안보이시면 맨 왼쪽 상단의 '여신사원'을 클릭하시거나 한번 더 해 보시면 됩니다.






                           ▲12월 17일 양평 을쑨네 주막에서 있었던 이프 송년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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