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여신 스터디모임 후기

온 세상이 끈적이던 8월이 마침내 끝나고, 그리하여 극성했던 기운의 쇠퇴 속에서 자연의 변함없는 운행을 확인할 수 있었던 9월 7일 토요일 3시, 언제나처럼 스페이스 메이란에서 9월 여신모임이 열렸습니다.^^

주제는 지난 6월에 있었던 제주여신순례. 전국에 걸쳐 이뤄진 마고신화순례의 마지막 과정으로 구성됐던 순례였는데요, 이 과정을 함께 한 김정숙, 김신명숙 두 회원이 순례과정과 의미, 제주도 현지반응 등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재미 마고연구가인 황혜숙 박사가 이끈 이 순례에는 미국에서 온 3명의 여신운동 리더들과 국제적인 영성운동가인 김반아 선생님 등이 함께 했답니다. 이 분들의 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김정숙 회원은 제주여신연구자이자 교사로서 제주에서 여신영성을 알리는 데 오랫동안 노력해온 분으로 이번 순례과정에서 열렸던 두 번의 학술적 모임에서 사회를 맡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김신명숙 회원은 최근 서울대에서 여신학으로 국내 최초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번 순례에 동참해 크레타 여신순례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사진과 이미지들을 중심으로 모임의 내용과 분위기를 전달해 드립니다.^^ 우선 여신모임 장면부터 간략히 소개^^ 김정숙, 김신명숙 회원의 발표 모습입니다. 청중의 다양한 표정들이 재밌네요.(잘 안보이면 패쓰 ㅎㅎ)

다음은 순례과정을 보여주는 사진들과 이미지들입니다.

먼저 제주 여신신당 순례장면입니다. 극히 일부지만 분위기는 느끼실 수 있을 듯합니다.^^

 

 

 

다음은 제주전통문화연구소에서 주최한 학술적 모임 장면들입니다. 첫 사진은 순례팀이 발표자들이 되어 발표한 모임이고 두 번째 사진은 우리 고대민족문화의 뿌리를 캐고 있는 항공대 우실하 교수가 발표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이날 우교수는 우리 상고민족문화의 원류로 여겨지는 중국 홍산문화 유적터에서 발굴된 수많은 흥미로운 여신상들을 ‘국내최초로’ 소개해 주기도 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여신상도 그 중 하나랍니다.^^ 우교수는 홍산문화에서 드러난 곰토템족과 단군신화의 웅녀족이 같은 부족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는 학자입니다. 홍산문화 우하량 유적지에서 발굴된 거대한 여신묘가 웅녀와 관련됐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니 정말 귀가 쫑긋해지는 내용이지요.^^

 

  

 

이 외에도 소개할 내용들은 많지만 지면관계상 이만 생략합니다.

더 깊은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신모임에 나오셔서 직접 물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주도 현지반응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 제주언론들이 이 순례에 대해 쓴 기사들을 보세요~~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130705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130567

http://www.sisa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185425

 

-이프
 

*여신스터디 모임에 동참하고 싶으신 분은 feminif@naver.com 으로 연락주세요^^ 

 

이프 여신스터디 모임▶

http://cafe.daum.net/ifgoddess